Javascript, Ajax2008. 12. 5. 16:31
현재 간단한 우편번호 검색 component를 만들어보고 있는데 범용적으로 쓰기 위해선
어떤 html파일이든 상관없이 우편번호 검색 Layer를 띄울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모든 html에 들어있는 태그가 무엇일까?
그렇지! 바로 <body>지. ^^
그럼 <body> 밑에다가 만들면 어떤 html에도 다 돌아가겠군.

그럼 body 태그를 일단 찾아야 하니까 getElementsByTagName 메소드를 이용하면 될 듯한데

var theBody =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
var panel = document.createElement("div");
var ptext = document.createTextNode("test");
panel.appendChild(ptext);
theBody.appendChild(panel);

돌려보니 띵~~~ ... 아무짓도 안한다.

결국 원인은 getElementsByTagName 의 반환객체가 node 타입이 아닌 nodelist 타입이었던 것.
그래서 결국 완성한 코드.

var theBody = document.getElementsByTagName("body")[0];
var panel = document.createElement("div");
var ptext = document.createTextNode("test");
panel.appendChild(ptext);
theBody.appendChild(panel);
Posted by gildong0
말말말2008. 11. 11. 18:39
오늘은 11월11일.
일명 빼빼로데이라고 한다.
보통 무슨 데이 무슨 데이 라고 하면 그날 어떤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발렌타인데이는 3세기 로마시대에 당시 황제 허락없이는 결혼할 수 없는 것을 깨고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준 죄로 순교한 성 발렌타인을 기리기 위해 순교한 날에 사랑하는 사람끼리 선물을 주고 받았던 것에서 유래했고, 

할로윈데이는 좀 특이한데
이름과 풍습이 각각 그 유래가 틀리다.

할로윈데이란 이름은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11월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라고 정하자 그 전날을 '모든 성인의 날 전야'(All Hallow's Eve)라며 이를 줄여서 할로윈(Halloween)이라고 부른데서 시작했다.

마녀가면을 쓰고 다니는 풍습은 이것과 전혀 다르게 고대 켈트족의 미신 풍습에서 왔다.
켈트족은 10월31일은 태양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는 날이라며 이날 마녀, 악령, 죽은 자들의 영혼 등이 몰려나와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닥불을 피워 악령을 쫒고 먹을 것을 주어 자기를 괴롭히지 않도록 하고,
귀신 변장을 해서 자기편인 줄 알면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호박으로 렌턴을 만들어 그들이 갈 길을 가도록 했다고 한다.

그럼 빼빼로데이는?!?
과연 빼빼로를 만든 과자회사인 롯데제과가 의도해서 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말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해 만들어졌을까?
한창 무슨데이, 무슨데이가 막 유행하니까 11월11일도 뭔가 만들 수 있는 것 같고 해서
누군가가 막대기 과자인 빼빼로로 남녀 게임하는 것을 착안하여 남녀간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로 부르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전국이 들썩이는 날이 되어버린건 아닌가?

어쨋든 눈살 찌푸리게 하는 것은
롯데제과에서 이제는 광고까지 하며 자신의 과자 날을 대놓고 강매(?)하고 있다.
빼빼로데이의 유례가 만일 전자가 맞다면 아주 얄팍한 상술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이날 매출은 아마 빼빼로 몇달 치 매출을 맞먹을 것이다.
만일 후자가 맞다고 해도 롯데제과는 할 말이 없다. 자기가 의도한 것이 아니고 단지 입소문으로 펴진 것이라고 한다면 그날(11월11일)은 자신의 제품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빼빼로를 특별 할인가격에 팔아야 하지 않을까?

이래저래 롯데제과는 소비자를 얄팍한 상술로 속여서 자신의 제품을 파는데 급급한 기업이 되었다.


Posted by gildong0
말말말2008. 11. 6. 10:19
100,000,000,000,000원

회계의 달인이거나 아니면 해당 직무에 종사한 경력이 3년 이상이지 않는 이상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읽고 있다.

일십백천만 십만백만천만억 십억백억...

그럼 이건 어떻게 읽는가?

100,000,000,000,000 달러

아참, 우리식으로 말고 영어식으로..^^;
설마 원 텐 헌드레드 ... 이러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사람들은 이렇게 읽는다.

쉼표가 하나면 thousand
쉼표가 두개면 million
쉼표가 세개면 billion
쉼표가 네개면 trillion
그러니깐 쉼표 네개에 앞에 100(one hundred)니까
one hundred trillion 이군

즉, 왼쪽부터 읽어내려갈 수 있다. 이 얼마나 편한가? 그럼 쉼표로 구분하게 된 이유가 이때문이라는 건 삼척동자,
아니 요샌 애들이 말 금방 배우니깐 백일된 간난쟁이도 알겠다.
근데 우린 읽기 쉽게 하기 위해 구분해놓은 쉼표(,)는 무시하고 밑에서부터(오른쪽부터) 읽어 올라간다. (이게~ 뭡니까~?)

서양과 달리 우리는 (정확히는 중국,한국 등 한자문화권의 영향에 있는 나라) 네번째 단위도 있다.
아래처럼 하나씩 영어와 우리말로 읽어볼까?

1 one 일
10 ten 십
100 hundred 백
1000 thousand 천
10000 ten thousand 만! 만! 만!

미국사람은 천 까지밖에 못세지만 우리는 만까지 센다! 하하
우리는 2만원을 "만원짜리 두장"으로 세지만 미국사람들은 "천원짜리 20장"이라고 센다는 것이다.
결국 돈 계산 시 계산의 오류와 속도 면에서 훨씬 빠르게 된다.
근데 왜 이걸 우리는 버리고 사용하지도 않는 세자리 끊기 표기법을 사용하는가?

추측컨데 아마도 일제시대의 영향과 해방 후 미국의 영향이 컸을 것 같다.

근데 이런 세자리 구분 숫자 표기법이 전세계의 아라비아숫자 표기법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는 Windows 의 [제어판]에 [국가 및 언어 옵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국가 숫자표기  설명
그리스,네덜란드,덴마크,독일 등  1.234.567.890,00  세자리씩 마침표(.)구분, 소수점은 쉼표(,) 구분
 러시아,노르웨이,불가리아 등  1 234 567 890,00  세자리씩 띄워쓰기, 소수점은 쉼표(,) 구분
 스위스  1'234'567'890.00  세자리씩 따옴표(')구분, 소수점은 마침표(.)구분
 미국,한국,중국,일본 등  1,234,567,890.00  세자리씩 쉼표(,)구분, 소수점은 마침표(.) 구분

다양한 구분 방법을 이용하여 표기하고 있다.

그럼 이만 각설하고 제안을 하나 한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맞는 숫자 구분 표기법을 쓰자!
어떻게?
이렇게.

200'0000.00

이걸 읽어보면?

이백'

어떤가? 숫자 읽기가 훨씬 쉬워지지 않았는가?

(* 사실 이 주장은 옛날 PC통신 하이텔에서부터 글을 올렸는데 지금도 거기 글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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